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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CEO 1500명 한자리에...경영 노하우 나누고 성장 모색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여경협 제공
여경협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국 여성경제인 1500여명이 제주에 모여 경영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6 WE-CON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를 개최했다.

1999년 출범한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는 여성경제인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세상을 밝히는 빛, 미래를 이끄는 337만 여성기업'을 주제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이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창숙 여경협 회장과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비전 선포식과 제주도 기업 지원 정책 발표에 이어 경영 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여성기업 우수사례 소개, 참가자 간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강연자로는 문성후 문리드랩 대표와 변형균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이사가 나섰다. 리더십과 AI 대전환, 기업 경영 경험을 각각 주제로 삼아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방향과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여성기업의 판로와 사업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참가 기업들은 홍보부스에서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경영 애로 상담부스를 통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올해 행사에는 'WE-CON(Women Entrepreneurs Conference·Convention)'이라는 브랜드도 적용됐다. 여성경제인을 뜻하는 'Women Entrepreneurs'와 '우리'를 의미하는 'WE'에 연결(CONnect)과 콘텐츠(CONtents)의 의미를 더했다. 여성경제인들이 경험과 정보를 나누며 사업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27일에는 전국 21개 지회가 참여하는 지역별 탐방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제주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지역 경제 현장을 살펴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여성CEO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이 만나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그 성과가 여성기업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단순한 만남을 넘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성과를 함께 나누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경제인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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