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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다 생생한 수사 현장"…경찰, 영화·드라마 창작자 180명 초청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국제 해킹조직 수사 경찰관 등 연사로 나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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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영화·드라마 작가와 프로듀서(PD) 등 대중문화 창작자 180명을 대상으로 경찰 업무와 주요 사건 수사 과정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서울경찰청은 27일 서울청 대강당에서 영화·드라마 작가와 PD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폴리스스토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찰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하는 창작자들이 경찰 업무와 수사 과정을 이해하고 이를 작품에 정확하고 현실감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션샤인'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과 '시그널' '킹덤' 제작사 에이스토리를 비롯해 SLL중앙, CJ ENM 스튜디오스 등 국내 주요 영화·드라마 제작사와 작가·감독 단체가 참석했다.

강연에는 주요 사건을 직접 수사한 경찰관들이 나섰다. 2023년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수사에 참여한 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 박남규 경감과 지난해 390억원대 피해를 낸 국제 해킹조직 검거 수사를 이끈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김경환 경감이 수사 경험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이경주 경감이 지역경찰 업무를, 서울청 경찰특공대 진준희 경사가 경찰탐지견 운용을 주제로 강연했다.
폴리스스토리 아카데미는 지난 2017년 CJ ENM이 신인 영화·드라마 작가들의 경찰 업무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경찰청에 설명회를 요청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행사에 참석한 CJ ENM 관계자는 "현장 경찰관의 경험을 직접 들으며 작품 속 인물과 사건을 보다 현실감 있게 그리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중문화 창작자들이 경찰 현장을 이해하고 작품에 반영할 수 있는 자리가 계속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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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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