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성장펀드 첫 석 달 수익률 0.5%…자금 46.3% 투자
[파이낸셜뉴스] 제1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운용 초기 3개월간 약 0.50%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부 자펀드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했지만 정부 재정과 운용사의 후순위 출자금이 손실을 먼저 부담하는 구조에 따라 전체 펀드 기준으로는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참여성장펀드의 공모펀드 운용사인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은 이날 첫 자산운용보고서를 공시했다. 지난 6월 12일 설정 이후 9월 11일까지의 운용 현황과 수익률, 주요 투자 내역, 향후 운용계획 등을 담았다.
지난 6월 15일 총 10개 자펀드가 투자를 시작한 이후 9월 11일까지 전체 자펀드 합산 자금의 약 46.3%가 투자됐다. 현금성 자산을 제외한 투자금액의 약 80%는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투입됐다.
전체 자금 대비 투자 비중은 첨단전략산업 35.9%, 첨단전략산업 외 분야 7.9%, 채권 2.5% 등이었다. 자산 유형별로는 상장주식 28.4%, 상장 메자닌 10.1%, 비상장주식 0.7%, 비상장 메자닌 4.6% 등으로 분산됐다.
3개월 누적 수익률은 전체 펀드 기준 약 0.50%였지만 자펀드별로는 -19.86%~3.15%로 차이를 보였다. 6~7월 이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일부 자펀드의 상장주식 투자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정부 재정과 자펀드 운용사의 후순위 투자금이 약 20% 내외의 손실을 우선 부담하면서 전체 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실제 투자자별 수익률은 온라인·오프라인, 일반·서민 등 펀드 클래스별 보수에 따라 달라진다.
금융위는 국민참여성장펀드가 5년 만기의 폐쇄형 펀드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용성과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대상에 즉시 가치평가가 어려운 비상장주식과 메자닌 등이 포함돼 있고, 자산별 평가 시점도 달라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운용사들은 보고서를 통해 상장주식 외에 비상장주식과 메자닌 등으로 투자 대상을 분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자펀드 모니터링과 위험관리 절차에 따라 편입자산과 투자 비율 등 주요 운용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자산운용보고서는 운용사 3곳과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는 앞으로도 3개월 주기로 작성·공시된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