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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취업부터 인생 이모작까지 응원합니다 [르포]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KB굿잡 부산 잡 페스티벌

이환주 KB국민은행장(오른쪽)과 김은희 작가가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6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의 부산시 정책특별관 '내일JOB찻집'을 찾아 구직자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사진=이현정 기자
이환주 KB국민은행장(오른쪽)과 김은희 작가가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6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의 부산시 정책특별관 '내일JOB찻집'을 찾아 구직자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사진=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이현정 기자】"일본에서 2년 3개월간 일하다가 한국에 정착하기로 마음먹고, 새 직장을 찾기 위해 KB굿잡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6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에 정장 차림으로 방문한 곽승윤씨(28)는 이같이 말하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박람회는 KB국민은행과 고용노동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했다. 지난 2011년 출범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올해로 30회째를 맞았다. 부산에서는 이번이 네 번째다. 이날 고용노동부 선정 청년일자리 강소기업과 부산 지역 우수기업 등 220여개 기업들이 참여해 지역 인재들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첫 취업에 도전하는 취업준비생부터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채용 부스마다 구직자들이 기업 담당자와 마주 앉아 근무 조건과 채용 정보를 꼼꼼히 살폈다. 부산에 거주하는 이가현씨(64)는 경력 단절 이후 재취업을 위해 처음으로 박람회를 찾았다. 이씨는 "고용센터에서 안내를 보고 왔다"며 "오늘 조건에 맞는 곳이 있다면 면접도 보고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업들 역시 박람회를 통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실제 채용으로 연결할 기회를 모색했다. 철도·도로·교량 등 설계와 감리를 수행하는 태조엔지니어링의 김경우 부산·영남지사 부사장은 "KB굿잡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인재가 기업을 찾아왔지만 이제는 기업이 인재를 찾아다니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년층 구직자들이 재취업 가능성을 문의해 이력서를 받았다. 적합한 인재가 있다면 채용으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내일JOB찻집'에 남긴 응원 메시지. 사진=이현정 기자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내일JOB찻집'에 남긴 응원 메시지. 사진=이현정 기자

이날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과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중장년층에게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도 여러분의 뱃길을 밝히는 흔들림 없는 등대처럼 늘 곁에서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부산시 정책특별관 '내일JOB찻집'에서는 구직자들의 고민에 맞춘 취업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청년과 중장년층이 각자의 취업 고민을 선택하면 이에 맞는 지원 정책을 소개받는 방식이다. 이날 이 행장도 해당 부스를 찾아 "KB국민은행에서 구직자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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