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으로 실천하는 효성
사회적 약자·소외계층 꾸준히 지원
소아암 환아 치료 지원금 3000만원 전달
임직원들 10년 동안 모은 헌혈증도 기부
푸르메재단과 저소득 장애아동 재활 지원
경력보유여성 위한 취업 활성화 지원도
베트남 아동 교육·위생환경 개선
올해 1월 망덴 초등학교 주방·식당 완공
8년간 10여개 학교 지원… 1672명 혜택
문화예술 더 많이 누리고 참여하도록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제작·전시 등 지원
시·청각 장애인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후원
효성그룹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장애아동 재활치료,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소아암 환아와 장애아동,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해외에서는 베트남 아동의 교육·위생 환경 개선에 참여하고 있다.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화 제작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과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을 사회공헌 활동의 3대 축으로 삼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소아암 환아 치료·장애아동 재활 지원
효성은 지난 2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소아암 환아 지원금 3000만원과 헌혈증 322장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장기간 치료로 경제적 부담을 겪는 환아들의 수술비와 치료비, 재활 비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헌혈증은 효성 임직원들이 지난 10년간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모은 것이다. 효성은 2008년부터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장애아동을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효성은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협력해 저소득층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026 장애어린이 의료재활 및 가족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장애아동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을 통해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휴식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한다. 김장 김치와 백미, 밑반찬 등을 전달해 저소득 가정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있다.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해 중장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한다.
산불과 집중호우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해 복구 성금을 전달해 왔다.
■베트남 아동 1672명 교육환경 개선
해외에서는 베트남 아동들의 교육과 위생 환경 개선에 참여하고 있다. 효성은 2018년부터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와 협력해 베트남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베트남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에 현대식 주방과 식당을 완공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효성에 따르면 2018년부터 8년간 베트남 현지 10여개 학교를 지원했으며, 개선된 교육환경의 혜택을 받은 아동은 누적 1672명이다.
해당 사업에는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참여한다. 임직원들이 기부금을 내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추가로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이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에 회사가 재원을 보태 현지 학교의 교육시설과 위생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장애 예술인 창작 지원…문화 접근성 확대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청각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은 2018년부터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후원하고 있다. 후원금은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비와 전시 기획, 홍보 등에 사용된다. 작품 제작뿐 아니라 전시와 홍보 등 지속적인 창작 활동에 필요한 부분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도 지원한다. 효성은 2017년부터 매년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후원하고 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화면 해설과 자막 등을 제공해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영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콘텐츠다. 장애인뿐 아니라 고령자와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 등의 영화 관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효성은 장애아동 재활과 해외 아동 교육, 장애 예술인 창작 지원처럼 장기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헌혈과 기부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장애아동 재활, 교육·문화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의 필요를 살피고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