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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AI 안전 기준 제안…초록우산, 온라인 세이프티 캠페인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개인정보 보호·공정성·아동참여 강조
과의존·위험 정보 알리고 시민 서명 진행

초록우산의 온라인 세이프티 캠페인 '이대로 배송해도 될까요?' 포스터. 초록우산 제공
초록우산의 온라인 세이프티 캠페인 '이대로 배송해도 될까요?' 포스터. 초록우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초록우산이 아동·청소년의 인공지능(AI) 과의존과 위험 정보 노출을 알리고, 안전 기준 마련을 촉구하는 시민 참여 캠페인을 진행한다.

26일 초록우산에 따르면 '이대로 배송해도 될까요?' 캠페인은 AI 기술이 아동에게 제공되기 전에 안전 기준이 충분히 갖춰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택배 배송에 빗대어 전한다.

캠페인은 정보 탐색을 넘어 AI와 대화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의 이용 경험을 소개한다. 과몰입·과의존과 부정확하거나 위험한 정보 노출 등 권리와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도 짚는다.

AI 개발·제공·운영 과정에서 고려할 기준으로 △아동 최선의 이익 △안전성 △투명성 △개인정보 보호 △공정성 △아동참여 등 6가지를 제안했다. 안전한 AI 이용 환경 조성에 공감하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서명 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초록우산의 '온라인 세이프티' 활동의 하나다. 초록우산은 올해 3월 전국 아동·청소년 330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이용 실태를 조사했으며, 지난 12일에는 6장 20개조로 구성한 '아동권리기반 AI 헌장'을 선포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올해 5월 아동·청소년을 위한 '생성형 AI와 프라이버시' 안내자료를 공개했다. AI를 사용할 때 입력할 정보와 답변의 신뢰성, 데이터 보호 방법 등을 점검할 항목으로 제시했다.

초록우산은 국내외 기관·기업·시민과의 연대를 넓혀 관련 법·제도와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아동이 AI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그 과정에서 권리를 존중받을 수 있는 기준도 함께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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