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창밖으로 '불붙은 두루마리 휴지' 투척…연쇄 방화 30대 여성 입건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빌라에서 한밤중 창밖으로 불붙은 휴지를 던져 연쇄 방화를 저지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6일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밤 10시 10분경과 이튿날인 11일 새벽 1시 35분경, 자신이 거주하는 서대문구 빌라에서 불이 붙은 두루마리 휴지를 창밖으로 투척해 주변에 주차된 차량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각각 20분, 12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두 화재 모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났다.
경찰은 불과 3시간여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한 점을 수상히 여겨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불을 낸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