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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도…신사업 기대"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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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001430)

다올투자증권

세아베스틸지주 CI. 세아베스틸지주 제공
세아베스틸지주 CI. 세아베스틸지주 제공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세아베스틸지주가 철스크랩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3·4분기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CASK)와 SST 등 신사업의 성장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정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계절적 비수기에 철스크랩 가격까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현물성 판매 비중이 높은 세아베스틸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CASK와 SST 등 신사업에서의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세아베스틸지주의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9667억원, 영업이익은 6.1% 감소한 253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313억원을 19.1%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2·4분기 상승했던 철스크랩과 니켈 가격이 3·4분기 들어 하락하면서 판매가격도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앞서 매입한 고가 원재료가 생산에 투입되면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판매량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3·4분기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의 판매량은 각각 40만5000t, 10만9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6.0% 증가할 전망이다. 건설경기 침체에도 반도체 공장 건설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산 특수강 봉강에 대해 25.08~27.96%의 덤핑률을 판정하고 잠정관세 부과를 건의하면서 세아베스틸지주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과거 열연과 후판의 반덤핑 판정 이후 중국산 재고가 소진되는 데 걸린 기간을 고려하면 2027년 2·4분기부터 판매량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SST의 제품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7년 본격적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CASK 사업 역시 주민 공청회가 진행되는 등 관련 절차가 이어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30년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운영을 시작하려면 2027년에는 입찰이 진행돼야 한다"며 "관련 발주는 이르면 2027년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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