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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금도 추적…빗썸, '서울경찰청장 감사장' 받아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입구 전경. 뉴시스 제공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입구 전경.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이스피싱 범죄자금이 은행 계좌 동결을 피해 가상자산거래소로 옮겨가면서, 거래소 현장 인력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최근 국내 5대 거래소에 동결돼 있던 피해금 약 263억 원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빗썸 투자자보호실 임직원이 이 과정에서의 협조를 인정받아 서울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2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 투자자보호실 임직원이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범죄은닉자금 수사에 적극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수상자는 시장관제팀 오대석 팀장이다. 오 팀장은 수사기관과 연계해 금융사고 관련 계정에 남아 있는 미환급 피해자산의 반환을 위해 계정 명의자와 피해자에게 연락하며 필요한 절차를 지원했다. 특히 계정 동결 여부와 관계없이 사고 연계 이력이 있는 계정의 잔여 자산에 대해서도 경찰과 소통하며 피해자에게 반환될 수 있도록 협력했다.

빗썸은 범죄은닉자금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피해구제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자산의 이동 경로와 피해구제 신청 내용을 확인한다. 경찰·금융회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자산의 보전과 반환도 지원한다.

지난 9월에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자산 회복과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빗썸 임직원이 'KB국민 지키미상'을 수상하며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빗썸은 고객상담과 이용자 보호 체계도 계속 개선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최초로 음성인식(STT) 기반 상담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상담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였다. 전화와 채팅 상담은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높은 수준의 상담 응대율을 유지하고 있다. 빗썸라운지 강남점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고객에게 대면 상담도 제공한다.
빗썸은 앞으로도 금융기관 및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범죄은닉자금 수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도 계속 고도화할 방침이다.

빗썸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해가 발생한 경우 지체 없이 경찰과 금융기관에 신고하고, 빗썸 고객센터를 통해 피해구제 절차를 안내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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