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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입찰제한 집행정지..11월 5일 분수령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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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

정식 집행정지시 취소소송 내내 제재 효력 無
신익현 대표 "뇌물 3억 마련, 구조적 불가능"
작년 정부 상대 매출 비중 64%, 사활 걸렸다
KF-21 탑재할 공대공 유도탄 사업도 좌우돼

신익현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신익현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방위사업청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 입찰 참가 자격을 24개월 간 제한하는 처분에 대해 법원이 임시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내달 5일 정식 집행정지 심리 결과에 따라 입찰제한 효력이 사라질 수 있다.

LIG D&A는 27일 방사청의 입찰제한 기간을 수정하는 정정공시를 냈다. 임시 집행정지 결정으로 내달 20일까지 제재 집행이 중단돼서다. 애초 오는 29일부터 2028년 10월 28일까지였지만 내달 21일부터 2028년 11월 20일로 바뀌었다.

LIG D&A는 11월 5일 정식 집행정지 심리 결과에 따라 입찰제한 기간이 또 수정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정식 집행정지가 되면 LIG D&A가 지난 22일 집행정지 신청과 함께 제기한 처분 취소 소송의 결론 날 때까지 입찰제한 효력은 없다.

LIG D&A는 "행정처분에 대한 임시 집해정지 결정으로 11월 20일까지 당사의 입찰 참가 자격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며 "정식 집행정지 결정 시에는 제재 처분 취소 소송 판결 시까지 당사의 입찰 참가 자격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LIG D&A는 입찰제한이 이뤄지면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타격도 공시에 담았다. 지난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거래로 올린 매출액은 2조7773억원으로, 총매출 4조3069억원의 64.5%에 달한다.

입찰제한 처분 근거는 LIG D&A 임직원이 방사청 사무관에게 청탁과 함께 3억2000만원의 뇌물을 건넸다며 공소청이 기소한 것이다. 1심 판결도 전에 제재를 한 것, 특히 최고 수위인 24개월 입찰제한을 결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당장 차질을 빚을 대형 사업도 있다. 국산 전투기 KF-21 탑재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사업은 LIG D&A가 빠지면 지연될 수밖에 없다.

신익현 LIG D&A 대표이사는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회사에서 (뇌물) 3억여원을 마련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도의적 책임감을 느끼는지 묻는 질의에는 "불명예한 사건이 난 부분은 엄중하게 생각하고 대표이사로서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준법경영체계 강화 조치를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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