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막내 판다 '슈바오' 오는 30일 일반 공개 "장꾸미 가득"
생후 약 5개월 된 판다 가족 막둥이
30일부터 판다월드서 본격 나들이 시작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단계별 적응
공개 시간, 관람 인원 등 순차 확대 계획
[파이낸셜뉴스] 에버랜드 판다 가족의 막둥이 아기 판다 '슈바오'가 오는 30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기존에 생활하던 내실에서 벗어나 활동 범위를 조금씩 넓혀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지난 6월 태어나 생후 약 5개월에 접어드는 아기 판다 슈바오가 오는 30일부터 판다월드에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슈바오는 지난 6월 3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암컷 자이언트 판다다. 푸바오와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등 언니들에 이어 국내에서 태어난 네번째 아기판다다.
태어날 당시 171g에 불과했던 몸무게는 현재 9kg을 넘어섰다. 생후 120일경부터 네발로 걷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엄마 곁에서 스스로 움직이며 주변을 탐색하는 시간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버랜드는 슈바오의 첫 나들이를 앞두고 새로운 공간과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적응 과정을 진행해가고 있다.
당분간 에버랜드는 슈바오의 건강과 안정적인 적응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새로운 환경에 천천히 익숙해질 수 있도록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판다 할부지'로 유명한 강철원 주키퍼는 "슈바오는 엄마 아이바오에게 의지하면서도 스스로 주변을 살피고 탐색하며 조금씩 세상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아장아장 걸으며 엄마 아이바오와 장난 치고 나무타기 연습도 하는 등 장꾸미 가득한 슈바오의 나들이를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슈바오는 생후 100일을 맞아 대국민 이름 공모를 통해 지어진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란 뜻의 '슈바오'라는 이름을 선물받았다.
에버랜드 정동희 동물원장은 "슈바오가 태어나 이름을 얻고 고객들과 만나기까지 많은 분들이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다"면서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슈바오가 많은 이들에게 밝고 따뜻한 기쁨을 전하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바오의 언니들인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중국 이동 전 검역 일정이 확정돼,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내달 13일부터 본격적인 검역 절차에 돌입한다. 에버랜드에서의 마지막 공개일은 12월 11일로 예정돼 있어, 오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에버랜드에서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를 비롯해 쌍둥이 언니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막둥이 슈바오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