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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 보안 부트로더 'GAIA'로 ASPICE CL2 획득…11개 프로세스 평가 통과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프로젝트 관리부터 소프트웨어 설계·구현·검증까지 충족
지난해 PEGASUS 하이퍼바이저 ISO 26262 ASIL-D 인증

페르세우스 제공
페르세우스 제공

[파이낸셜뉴스]차량용 기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페르세우스가 범용 보안 부트로더 소프트웨어 'GAIA'의 개발 프로세스로 Automotive SPICE® v4.0 Capability Level 2(ASPICE CL2)를 획득했다.

27일 페르세우스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의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Automotive SPICE는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요구사항 관리부터 설계, 구현, 검증, 품질 관리까지 개발 프로세스의 수행 능력과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모델이다.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 1차 협력사(Tier 1)가 소프트웨어 협력사의 개발·품질 관리 역량을 가늠하는 주요 기준으로 쓰인다.

이번 평가는 GAIA 개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했다. 프로젝트 관리, 품질 보증, 형상 관리, 문제 및 변경 요청 관리 등 기본 프로세스와 함께 소프트웨어 요구사항 분석, 설계, 구현, 통합, 검증으로 이어지는 엔지니어링 프로세스가 평가 범위에 들어갔다.

페르세우스는 평가 대상 11개 프로세스 모두에서 ASPICE CL2 요구 기준을 충족했다. 페르세우스는 이를 통해 개발 활동과 산출물을 사전에 세운 계획대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요구사항부터 설계·구현·시험 결과까지 일관되게 추적·검증할 수 있는 개발 체계를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GAIA는 다양한 차량용 MCU 환경을 지원하는 범용 보안 부트로더 소프트웨어다. 차량 시스템이 처음 구동될 때 하드웨어를 초기화하고, 펌웨어와 운영체제, 하이퍼바이저 등 주요 소프트웨어 구성요소의 인증과 무결성을 검증해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만 실행되도록 돕는다. AUTOSAR Classic, RTOS, 하이퍼바이저 등 여러 차량용 소프트웨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페르세우스는 지난해 CPU·MCU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PEGASUS 하이퍼바이저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 ISO 26262 ASIL-D 인증을 받았다. 이번 GAIA 개발 프로세스의 ASPICE CL2 달성으로 기능안전에 더해 개발 프로세스와 품질 관리 측면에서도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할 기반을 강화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서상범 페르세우스 대표는 "이번 ASPICE CL2 달성은 제품의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일관된 기준에 따라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프로세스 역량을 확인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완성차 및 Tier 1 고객사의 개발과 양산 요구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차량용 기반 소프트웨어와 개발 프로세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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