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넘어 문제해결까지…공무원 교육 바뀐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 8개국 참여 국제포럼 개최
AI 활용 행정 역량 강화·공무원 교육 혁신 논의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을 단순히 업무에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 현안을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공무원 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27일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8개국 교육훈련기관장과 국내 시도 인재개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OGODI 글로벌 포럼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의 주제는 'AI 일상화 시대, 교육훈련 혁신과 지방행정 역량 강화'다. AI가 행정 업무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공무원에게 필요한 역량과 교육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문휘창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 공공인재에게 필요한 역량과 교육훈련 방향을 제시했다.
강경훈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팀장은 한국 공무원들의 AI 활용 경험을 소개했다. 공무원이 AI를 활용해 행정 현안을 직접 해결한 사례를 조직 전체로 확산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김명신 LG AI연구원 총괄은 '함께 만드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주제로 기술 활용에 필요한 윤리와 교육의 변화 방향을 발표했다.
스리랑카 개발행정연구원장 직무대리 등 각국 교육훈련기관 관계자들도 토론에 참여해 AI 시대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교육기관의 역할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28일 생성형 AI인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직접 활용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네이버와 한국행정연구원도 방문해 한국의 디지털 기술 활용 사례와 공공행정 연구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박대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는 "이번에 나눈 경험과 아이디어가 각국의 교육훈련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 기관들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