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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약국 90% 확보 바로팜 IPO 도전 "헬스케어 밸류체인 확대"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 통해 최대 360억원 조달 추진
지난해 매출 967억원, 올 상반기 영업익 흑자
공모자금 AI 헬스케어 고도화·생산 확충 투입

김슬기 바로팜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상장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중모 기자
김슬기 바로팜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상장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국 약국의 90% 이상을 고객으로 확보한 의약품 주문·중개 플랫폼 바로팜이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이번 상장을 통해 플랫폼 사업을 넘어 헬스케어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김슬기 바로팜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플랫폼의 특성상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객을 획득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지만, 이런 비용들은 앞선 3년에 이미 선반영됐다"며 "3개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총이익이 판관비를 뛰어넘는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흑자 구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바로팜은 약국 대상 의약품 주문·중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와 의약품 생산·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 2023년 115억원에서 2024년 455억원, 2025년 967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9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71%에 해당하는 규모다.

영업이익은 2023년 24억9000만원 적자, 2024년 54억5000만원 적자, 2025년 39억3000만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 22억10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공모 자금은 AI 기반 헬스케어 AX 생태계 고도화와 자체 브랜드 '레비큐' 등의 북미·일본 판매 채널 확대, 생산 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플랫폼 사업을 넘어 헬스케어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CHD제약 인수 등을 통한 생산 기반 강화도 추진한다. 자체 브랜드의 원가율을 50%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바로팜은 이번 상장에서 총 178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주당 1만6400~2만2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92억~36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며, 일반 청약은 11월 2~3일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11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한철호 바로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플랫폼 기반으로 헬스케어 생태계를 확장하는 한편, 자체 의약품 유통과 약국 체인 브랜드 사업을 다각화해 지속적인 성과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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