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도서관·전북 고창고, 우수도서관 대통령 표창
시민 작가 양성·학교 독서환경 개선
전국도서관대회서 총 58개관 포상
[파이낸셜뉴스] 인천광역시교육청서구도서관과 전북 고창고등학교가 도서관 운영과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민을 작가로 키우는 창작 지원과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교육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회식에서 '2026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 58개관을 포상했다. 수상기관에는 표창장과 상금, 우수도서관 현판이 수여됐다.
공공도서관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은 서구도서관은 '읽걷쓰' 캠페인으로 가정·학교·마을을 연결하는 독서문화 확산을 이끌었다. 읽걷쓰는 읽기·걷기·쓰기를 연계한 인천시교육청의 교육정책이다. 책을 읽고 관련 장소를 답사하거나 사유하며 걸은 뒤 경험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활동 등이 포함된다.
서구도서관은 '도서관 시민 저자학교'와 '그림책 작가 탄생' 등 창작형 프로그램을 통해 3년간 시민 작가 4193명을 양성했다. 지자체와 협력해 가재울꿈어린이도서관을 개관·운영하고, 민·관·학 598개 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가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학교도서관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고창고등학교는 독립 학교도서관과 북카페 '성산마루'를 개관했다. 자료 중심이던 도서관을 교육 활동이 함께 이뤄지는 복합 학습공간으로 바꿨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융합 독서 모델을 구축해 농어촌 교육 격차 해소와 학생 역량 향상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공공도서관 부문의 전주시립도서관 꽃심·대구광역시립북부도서관·의왕시중앙도서관·논현도서관, 학교도서관 부문의 서울신현초등학교, 병영도서관 부문의 육군종합행정학교 등 6개관이 받았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기준 공공·작은·학교·전문·병영·교정시설도서관 2만2203개관을 대상으로 후보를 추천받아 전문가심사와 공적심사를 진행했다. 대통령 표창 2개관과 국무총리 표창 6개관 외에 문체부 장관 표창 33개관, 교육부 장관 표창 17개관을 선정했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수상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겠다며 "지역과 세대에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도서관의 균형 있는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