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트부터 퇴근길 가방까지…교보문고 '읽는 사람의 하루' 기획전
이연실 이야기장수 대표의 일상 소개
내달 30일까지 독서용품·사연 엮어
[파이낸셜뉴스] 읽을 책을 모아두는 북카트부터 책을 알리는 퇴근길 가방까지, 편집자의 일상 속 물건과 사연을 엮은 온라인 기획전이 열린다.
28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읽는 사람의 하루' 기획전이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첫 주인공은 20년차 편집자이자 출판사 이야기장수의 이연실 대표다.
이 대표가 직접 쓴 글로 출근 준비부터 퇴근길까지의 하루를 시간대별로 소개한다. 장면마다 등장하는 물건을 고른 이유와 사용 경험을 전하고, 관련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 대표는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 이슬아의 '가녀장의 시대' 등을 만든 편집자다. 편집 경험을 담은 '에세이 만드는 법'을 썼으며, 올해 7월에는 이야기장수 창업 이후의 경험을 더한 개정증보판을 냈다.
출근 준비는 책을 고르는 일로 시작한다. 먼저 읽을 책과 읽고 있는 책, 원고 작업에 필요한 책을 북카트에 모아둔다. 동료와 작가에게 선물 받은 안경을 아끼며, 배지와 책 모양 귀걸이로 자신의 취향을 드러낸다.
출근길에는 이야기장수와 향 브랜드가 협업한 향수와 김훈 작가의 글에서 출발한 사쉐 등 향 제품이 등장한다. 책 표지를 보호하는 북커버에는 원하는 캐릭터와 문구를 자수로 새겨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사무실에서는 이슬아 작가의 친필과 문장이 담긴 키보드를 사용한다. 교정지와 책에 메모를 남길 때는 지워지는 볼펜을 쓴다. 편지를 쓰거나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찾는 타자기도 등장한다.
퇴근길 가방은 책을 알리는 도구가 된다. 투명 포켓에 자신이 만든 책을 표지가 보이게 넣어 다닌다. 선배가 신입사원 시절 책을 알리려고 표지가 보이게 들고 다녔다는 이야기를 기억해서다.
기획전은 교보문고 행사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댓글 이벤트 참여자 중 30명을 추첨해 e교환권 5000원권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12월 4일 발표한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