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0개 팀, 자율주행 기술 겨룬다…상금 2300만원
30~31일 화성 K-City서 대학생 500여명 참여
자작차 실도로 주행·가상환경 AI 소프트웨어 경쟁
우수팀에 장관상 등 상장 14개·상금 2300만원
차세대 VILS 시연…유튜브로 도전 과정 생중계
[파이낸셜뉴스]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로 신호교차로를 통과하고 돌발 장애물을 피하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올해는 가상환경에서 소프트웨어 성능을 겨루는 부문을 신설해 차량 제작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연구원 K-City에서 '2026 대학생 AI·SW 모빌리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회에는 전국 대학생 50개 팀, 500여명이 참가한다.
2010년 시작해 올해 17년째를 맞은 대회는 대학생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고 시험·검증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마련됐다.
경기는 '자작자율차'와 'AI융합자율주행'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자작자율차 부문은 직접 제작한 차량으로 K-City 도로의 신호교차로와 장애물 등을 통과하며 주행 성능을 평가받는다.
올해 신설한 AI융합자율주행 부문은 K-City를 재현한 가상환경에서 진행된다. 차량 제작에 필요한 비용과 장비 부담을 줄이고 알고리즘 개발과 성능 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팀은 안개와 일조량 변화 등 시각정보를 왜곡하는 조건에 대응하고, GPS 음영구간에서 돌발 장애물을 회피하는 등의 과제에 도전한다. 과제 성공률과 완주 시간 등을 평가해 우수팀에 국토부 장관상 등 상장 14개와 총 2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국토부는 준비 단계부터 자율주행 기초교육과 시뮬레이션 활용 교육, 전문가 기술자문을 제공했다. K-City도 사전연습장으로 무상 개방하고 이전 대회의 실패·감점 사례를 공유해 기술 보완을 지원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K-City 도로 통신 인프라와 가상환경을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차세대 VILS(Vehicle-in-the-Loop Simulation)를 시연한다. 경기와 참가팀의 도전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