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 구미에 이차전지 산업 시험·인증·실증 기반 구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경북거점 출범·BaaS시험실증센터 준공
23조5000억원 투자·7대 정책지원 패키지 논의

BaaS 시험실증센터 조감도. 구미시 제공
BaaS 시험실증센터 조감도. 구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구미=김장욱 기자】경북도가 구미에 이차전지 산업을 위한 시험·인증·실증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구미에 이차전지 산업의 시험·인증·실증 기반을 구축했다. 또 BaaS시험실증센터를 준공하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경북거점을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포항의 소재 생산 기반과 구미의 시험·실증 인프라를 연결해 대경권 이차전지 산업 육성 거점을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28일 구미국가산업1단지 BaaS시험실증센터에서 KTR 경북거점 출범식과 준공식을 개최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대경권 성장엔진은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부품 산업들이다"면서 "중앙과 지방, 기업이 한 팀이 돼 성장엔진이 힘차게 가동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은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 제조업의 뿌리를 지켜온 곳이다"면서 "산업의 뿌리는 지역에 내리고 성장의 열매는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도록 경상북도가 맨 앞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부지 2만4576㎡, 연면적 3232㎡ 규모의 BaaS시험실증센터는 데이터센터·해체보관동·성능안전동·특수진동동·필드검증동 등 5개 동을 갖추고 배터리 성능·안전성 평가와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검증,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BaaS(Battery as a Service)는 사용자가 배터리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대여·구독 방식으로 이용하는 배터리 서비스 모델이다. 배터리를 전문적으로 관리해 활용성을 높인다.

KTR 경북거점은 구미를 중심으로 대구경북에 분산된 전문 인력과 장비를 모은다. 지역 기업에 필요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BaaS시험실증센터와 연계해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KTR은 경북거점을 2028년까지 대구·경북 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시험인증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과 KTR 경북거점 출범으로 구미의 제조 기반에 시험·인증과 실증 역량이 더해졌다"면서 "이러한 기반이 기업의 성장과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KTR과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날 구미컨벤션센터에서 '구미 투자기업 오찬 간담회'도 열었다. 산업통상부는 성장엔진 분야 투자기업을 위한 '7대 정책지원 패키지' 등 투자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참석 기업은 투자 이행 과정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의견을 장관에게 제시했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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