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iM뱅크·한국장학재단,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 지원
대구시 홍보·정책지원, iM뱅크 5억원 출연, 한국장학재단 대상자 모집 등
대구·경북 장기미상환·연체 청년 2510여명 대상 상환·신용 회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학자금대출 상환 걱정하지 마세요!'
대구시는 28일 산격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iM뱅크,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학자금대출 상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업난과 고물가 속에서 학자금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의 채무 부담을 경감하고, 장기 미상환자와 연체자의 신용 회복을 지원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추진됐다.
추경호 시장은 "이번 지원이 청년들의 경제적·심리적 짐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재기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미래를 준비하는 데 제약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학자금대출 상환 지원 사업은 iM뱅크가 출연한 사회공헌 기금 5억원을 재원으로 운용된다. 특히 일회성·무조건적 지원에서 벗어나 청년이 스스로 미납금 일부를 상환하면 지원금을 추가로 맞춰주는 '자력 상환 매칭 방식'을 도입해 청년들의 자립 의지를 북돋울 방침이다.
우선 졸업 후 일정 기간이 지났음에도 상환이 지연된 장기미상환자 약 1842명에게 총 3억2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대출 원리금의 5~10%를 자비로 상환해 장기미상환 요건을 해소할 경우, 상환한 금액의 100%(1인당 최대 20만원)를 지원한다.
또 6개월 이상 대출을 연체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될 위기에 처한 장기연체자 약 668명에게는 총 1억8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할 때 필요한 최초 입금액(약정 금액의 10%)과 향후 상환금을 1인당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 신용 회복을 돕는다.
시는 홍보와 시 자체 청년 정책 연계, 사업 총괄 지원을 담당한다. 단순한 현금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근본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통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청년 재무클리닉을 통한 1:1 맞춤형 금융·재무 상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iM뱅크는 사업에 필요한 재원 5억원을 후원하고, 한국장학재단은 대상자 모집, 선정 등 운영을 담당한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