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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자회사 레이셀, 'ECM' 기반 스킨케어 '라이즌' 공개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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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 기반 스킨케어 라이즌. 레이셀 제공
ECM 기반 스킨케어 라이즌. 레이셀 제공

[파이낸셜뉴스] 치과용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레이(RAY)가 자회사를 통해 신수종사업인 스킨케어 강화에 나섰다.

28일 레이에 따르면 자회사 레이셀이 세포외기질(ECM) 기반 스킨케어 브랜드 '라이즌(Ryzn)'을 공개했다. 레이셀은 바이오 사이언스에 기반한 에스테틱 기업을 표방한다.

레이셀 관계자는 "라이즌은 그동안 시술 영역에 머물러 있던 ECM을 일상 속 스킨케어로 옮겨 온 '바르는 ECM' 브랜드"라며 "피부 진피를 이루는 구조화된 단백질 복합체인 탈세포 세포외기질(dECM)에 안정화와 전달력을 높인 LNP 기술을 적용한 '더마노이드'를 적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라이즌 브랜드로 △앰플 △크림 △마스크 3종을 이날 공개한 뒤 자사몰을 통한 판매에 착수했다"라고 덧붙였다.

레이셀은 톡신·필러 중심이던 미용의료 시장이 엑소좀·PDRN 등 스킨부스터를 거쳐 ECM 기반 시술로 넘어가는 흐름을 파악했다. 이는 피부 볼륨을 채우기보다 구조 자체를 다루려는 소비자 성향과 맞물려 있다.

하지만 그동안 판매가 이뤄진 홈케어 제품 대부분은 시술 브랜드 라인 확장이거나 단일 품목에 그쳤다. 레이셀은 라이즌 브랜드를 처음부터 ECM을 핵심성분으로 설계한 독자적인 스킨케어 브랜드로 규정했다.

레이셀 관계자는 "라이즌은 오가노이드 배양기술을 근간으로 하는 바이오 소재회사 세라트젠으로부터 독점으로 공급받는 탈세포 세포외기질(dECM)이 핵심"이라며 "해당 조직에서 세포 성분을 제거하고 콜라겐·엘라스틴·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s) 등 구조 성분만 남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피부 진피 매트리솜 단백질과 99% 일치하는 조성과 구조화된 복합체를 구현했다"라고 "결과적으로 시술에서 먼저 검증된 ECM 기술을 스킨케어로 옮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이셀은 우선 다양한 전문 시술을 경험한 30~50대를 대상으로 라이즌을 공급할 방침이다. 오택진 레이셀 대표는 "독점 소재와 전달 기술을 함께 갖춘 것이 라이즌의 차별점"이라며 "K뷰티를 선호하는 해외 소비자를 위해 글로벌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는 레이셀을 통해 스킨케어 등 뷰티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레이는 그동안 치과용 CT 사업에 주력해 왔다. 치과용 CT는 현재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 활발히 수출된다. 레이 실적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이다.

레이는 치과용 CT에 이어 소프트웨어(CAD·CAM), 3D프린터 등 다양한 분야로 치과용 솔루션 영역을 확장했다. 여기에 자회사 디디에스(DDS)를 통해 3D구강스캐너, 밀링기 등을 운영하며 사실상 치과용 토털 솔루션을 완성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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