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재 찾는다"...충남도, 서울서 일자리·주거 '원스톱 박람회'
28∼29일 여의도서 개최…수도권 구직자 3000여 명·기업 230여 곳 참여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지방 소멸 위기와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덜기 위해 충남도가 수도권 인재를 상대로 일자리에 더해 주거와 정착 혜택까지 종합 안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충남도는 28~29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경제인협회,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충청북도,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공동으로 '2026년 일자리·주거 원스톱 박람회: 내일이 있는 충청'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충청권 우수 기업의 채용 정보는 물론, 지자체별 주거·생활 정착 지원책을 다각도로 제공해 수도권 인구의 지역 이주와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충청권 15개 시군과 230여 개 온·오프라인 기업이 참여하며, 충남도에서는 천안·아산·서산·보령·부여·서천·예산·청양·홍성 등 9개 시군이 현장에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구직자에게 단순히 일자리 정보만 제공하던 기존 취업박람회와 달리, 지역 이주 시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주거 및 생활비 지원 제도를 함께 상담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정주' 연계형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충청권 지자체들은 인재 유치와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공조도 넓히고 있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공동 취업박람회를 열기도 했다. 충청권 시·도는 또 국비 32억원을 지원받아 바이오·모빌리티 분야 기업과 근로자의 정착을 돕는 '충청권 성장산업 내일이음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지역 상생 일자리·주거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정부·경제계 인사, 기업인, 실제 지역 정착자들과 함께 지방 이주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역 기업의 채용 기회를 수도권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주거와 정착 지원 제도를 조화롭게 연결해 수도권 구직자들이 충남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터잡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