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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복지 3개 기관 '한 지붕'으로...산림청, 공공기관 통합 시동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산림복지진흥원 중심으로 등산·트레킹지원센터, 자회사 통합 추진...통합추진단 첫 회의 열고 일정 등 논의

28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회의실에서 열린 산림복지 관련 공공기관 통합 추진단 킥오프 회의 모습. 산림청 제공
28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회의실에서 열린 산림복지 관련 공공기관 통합 추진단 킥오프 회의 모습. 산림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이 산림복지 분야 공공기관 통합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기관별로 흩어진 기능을 합쳐 운영 효율을 높이고, 국민에게 제공하는 산림복지서비스 체계를 일원화한다는 취지다.

산림청은 28일 공공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산림복지 관련 공공기관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 개혁 추진 방안'에 따른 것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을 중심으로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진흥원 자회사인 주식회사 포이파트너스를 통합하는 게 핵심이다.

이번 통합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구조 개편의 일환이다. 정부는 지난 9월 3일 공공기관의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와 기관 간 연계성 강화 등을 담은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계기로 각 부처도 소관 기관 정비에 나서고 있다.

산림청은 통합으로 기관별로 분산된 기능과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유사·중복 업무를 조정해 행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산림문화·교육·치유부터 등산·트레킹, 산림레포츠까지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더 폭넓고 수준 높게 제공하는 종합 산림복지전문기관으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통합의 중심이 되는 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2016년 4월 설립된 기관으로,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숲체원을 직접 운영하며, 유망 산림복지 사업을 발굴해 민간 기업에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등산·트레킹 지원 기능과 자회사 업무가 합쳐지면 산림복지 서비스의 범위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공공기관 통합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기관 통합의 추진 방향과 일정, 추진단의 역할 등을 공유하고, 원활한 통합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통합방안을 구체화하고, 관련 법령과 제도 정비 등 필요한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영희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이번 통합으로 공공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림복지서비스 체계를 단일화할 것"이라면서 "기관 간 협의와 소통을 강화해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통합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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