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S일렉트릭, '빅스포 2026'서 차세대 전력 솔루션 소개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LS일렉트릭 빅스포 부스 조감도.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 빅스포 부스 조감도. LS일렉트릭 제공

[파이낸셜뉴스] LS일렉트릭이 대규모 전력을 장거리로 보내는 초고압직류송전(HVDC)부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직류 배전까지 차세대 전력망 기술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1월 4~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6'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지능형 전력망, AI 시대를 선도하다'를 주제로 108㎡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HVDC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E-스태콤, 국산 에너지관리시스템 'K-EMS' 등을 전시한다.

전시의 중심은 HVDC 기술이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대규모 전력을 직류로 변환해 장거리로 송전하는 방식으로, 장거리·대용량 전력 전송에 유리해 전력망 확충과 재생에너지 연계에 활용된다.

LS일렉트릭은 북당진~고덕 HVDC 변환설비 구축과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 참여를 통해 관련 기술과 사업 수행 경험을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가 전력망 구축 사업에 변환용 변압기(C-TR)를 비롯한 핵심 설비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존에서는 기존 교류 기반 전력 공급 시스템부터 차세대 800V 직류 배전까지 전력 인프라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장거리 송전과 데이터센터 내부 배전을 함께 다루며 직류 기술의 적용 범위를 보여주는 전시다.

E-스태콤 존에서는 급격한 부하 변동에도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전력계통 안정화 솔루션을 소개한다. 스마트그리드 존에서는 대형 전력계통 운영 시스템인 K-EMS의 국산화 경험과 기술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해외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HVDC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시대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할 미래 국가 전력망의 핵심 기술"이라며 "국내 유일의 전류형 HVDC 사업 수행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HVDC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비롯한 국가 전력 인프라 고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