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홀딩스, 그린플러스 경영권 인수 추진 "스마트팜 등 사업 확장"
주식 취득에 149억5600만원 투입 예정…30억원 규모 전환사채도 인수
[파이낸셜뉴스] 아리바이오홀딩스가 그린플러스 인수를 통해 기존 조명·전기시공 사업과 스마트팜·태양광 사업의 연계에 나선다.
아리바이오홀딩스는 그린플러스 경영권 확보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구주 매입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하는 주식의 금액은 총 149억5600만원으로, 취득 예정일은 12월 8일이다. 별도로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는 기존 사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그룹 내 관리사업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포석이다. 양사가 갖춘 생산시설과 시공 기술, 에너지사업 역량을 활용해 신규 수주와 제품 공급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 차원의 사업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아리바이오그룹은 지난 1일 비전선포식에서 아리바이오랩의 예방, 아리바이오의 치료, 아리바이오홀딩스의 관리를 잇는 전 주기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홀딩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제조·시공·에너지 역량을 확보하고 관리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영역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우선 그린플러스의 첨단온실·스마트팜 설계 및 시공 기술과 알루미늄 소재 생산 기반을 기존 조명·전기시공 사업에 접목한다. 양사의 거래처와 영업망을 활용한 공급처 확대도 추진한다.
태양광 사업에서는 구조물·설비와 전기시공 분야의 협업을 모색한다. 그린플러스가 보유한 구조물 및 설비 역량에 아리바이오홀딩스의 전기시공 기술을 더해 태양광 설비 구축에 필요한 사업 수행 능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팜과 태양광은 구조물, 설비, 전기시공 등 여러 공정이 맞물리는 분야"라며 "인수 이후 각 사업의 기술과 영업망을 실제 수주로 연결하고 공정 간 효율을 높이는 것이 시너지 실현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바이오홀딩스 관계자는 "조명·전기시공을 중심으로 스마트팜과 태양광, 소재 분야까지 사업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의 성장과 새로운 매출원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