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YK, 맨해튼홀딩스와 MOU...5.3조 '도무스 아우레아 성수' 법률자문 [로펌소식]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법무법인 YK 강남 주사무소에서 법무법인 YK와 맨해튼홀딩스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길영 맨해튼홀딩스 회장, 강경훈 법무법인 YK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YK 제공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법무법인 YK 강남 주사무소에서 법무법인 YK와 맨해튼홀딩스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길영 맨해튼홀딩스 회장, 강경훈 법무법인 YK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YK 제공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YK가 약 5조30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서울 성수동 고급 주거시설 개발사업의 법률자문을 맡는다. 사업 초기부터 인허가와 자금조달, 분쟁 대응에 이르는 법적 위험을 관리해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YK는 부동산 개발업체 맨해튼홀딩스와 '도무스 아우레아 성수(가칭)'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역삼동 YK 강남 주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경훈 YK 대표변호사와 김인중 건설부동산그룹장, 고기동 전 행정안전부 차관, 길병우 전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맨해튼홀딩스 측에서는 김길영 회장과 김재홍 대표이사 등이 자리했다.

도무스 아우레아 성수는 서울숲과 한강 사이에 위치한 성동구 성수동1가 일대 약 2만7032㎡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7층부터 지상 39층까지 2개 동을 건립해 공동주택 254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문화시설 등을 갖추는 것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주택은 장기일반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되며, 10년간 임대 운영을 거쳐 분양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번 협약에서 YK는 개발사업의 법적 구조 설계부터 사업 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쟁점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과 지배구조 구축,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포함한 인허가 절차, 공공기여 협의, 토지 확보 등이 자문 범위에 포함된다. 브릿지론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자금조달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 검토와 세무 문제, 민원 및 소송 대응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YK는 지난 9월 조직을 확대 개편한 건설부동산그룹에 별도 전담팀을 꾸렸다. 김인중 그룹장이 업무를 총괄하고,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금융·조세·소송 분야 변호사들이 참여하는 방식이다.

김 그룹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서 법무실장을 지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마곡 MICE 복합단지, 제3판교 테크노밸리 등 주요 개발사업에서 총괄관리자와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사업 시행사인 맨해튼홀딩스는 자금 운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PFV와 자산관리회사(AMC)의 기능을 분리하고, 신탁사를 통한 자금 집행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조달과 관련해서는 부국증권으로부터 브릿지론 및 본PF 금융주선 의향서를 확보했다. 코리아신탁과 신영부동산신탁에서도 PFV 자본참여 및 대리사무에 관한 의향서를 접수한 상태다. 다만 의향서 확보가 실제 투자나 대출 실행을 확정하는 것은 아니다.

양측은 정기적인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인허가 진행 상황과 자금조달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법률자문 외에도 도시개발 관련 세미나 개최, 사업의 법적·제도적 구조에 관한 대외 소통 등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김길영 맨해튼홀딩스 회장은 "법무법인 YK와의 전략적 포괄 파트너십을 통해 도무스 아우레아 성수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인중 YK 건설부동산그룹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쟁점을 초기 단계부터 종합적으로 검토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초대형 개발사업의 총괄기획관리 경험을 활용해 사업 전반의 안정적인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