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기부자 가치의 밤'…기부·봉사로 이웃 도운 79팀 시상
광양제철소 등 3개 부문 공헌장 수상
열린음악회 특집 내달 29일 방송
[파이낸셜뉴스] 기부와 봉사로 이웃을 도운 개인·단체 79팀이 사랑의열매 대상을 받았다.
2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여의도 KBS에서 '2026 사랑의열매 기부자 가치의 밤'이 열렸다. 행사는 제13회 사랑의열매 대상 시상식과 KBS '열린음악회' 나눔특집 녹화로 진행됐다.
전국 17개 시·도의 추천을 바탕으로 누적 기부금액과 참여 기간, 사회공헌 실적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기부(물적)·기부(인적)·시민참여 등 3개 부문에서 공헌장과 행복장을 수여했다.
공헌장은 △기부(물적) 부문 포스코 광양제철소 △기부(인적) 부문 나누리봉사협회 김태억 대표 △시민참여 부문 마음사랑병원 마음사랑후원회가 받았다.
광양제철소는 2005년부터 지역 주민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왔으며, 48개 재능봉사단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재난구호 등에 참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약 40년간 사비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13년째 '착한가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가족 3대가 사랑의열매 나눔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김 대표는 주민들의 기부 참여를 이끌어 '착한마을 1호' 조성에도 기여했다.
착한가게는 월 3만원 이상을 정기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영업자뿐 아니라 중소기업·학원·병원 등도 업종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마음사랑후원회는 병원 직원과 외부 후원자들이 모은 기금으로 사랑의열매와 20년 넘게 협력하며 정신건강 취약계층 등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쳐왔다.
행복장 수상자에는 역사강사 최태성, 이연복 셰프, 배우 정보석 등이 포함됐다. 이어진 열린음악회 녹화에는 수상자와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지속 기부자 등 800여명이 함께했다.
기부자 토크에서는 심우리씨가 결혼을 계기로 시작한 정기 기부를 20년째 이어온 소회를 전했다. 양희은·백지영·라포엠 등은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녹화한 '열린음악회' 나눔특집은 오는 11월 29일 오후 5시40분 방송될 예정이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나눔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이라는 점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그 소중한 뜻이 더 많은 이웃의 희망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