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육군 미래 에너지원으로 '수소' 부상…한자연 등 5개 기관 맞손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소·모빌리티 기술협력 확대
차세대 에너지 공동연구 추진
친환경 국방체계 전환 지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육군 에너지 정책포럼'에서 '육군 차세대 에너지 정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및 지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장,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정책실장, 하헌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최기용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이 MOU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제공
한국자동차연구원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육군 에너지 정책포럼'에서 '육군 차세대 에너지 정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및 지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장,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정책실장, 하헌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최기용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이 MOU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자동차연구원이 육군의 차세대 에너지 정책에 수소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민군 협력에 나섰다. 육군과 정부, 연구기관, 대학 등 5개 기관이 손잡고 수소를 비롯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군 에너지 정책과 연계한 수소 연료전지·충전 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 국방 모빌리티 전환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육군 에너지 정책 포럼'에서 육군,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육군 차세대 에너지 정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및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장과 하헌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정책실장, 최기용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육군의 미래 에너지 정책 발전을 위해 각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전문성을 결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5개 기관은 차세대 에너지 분야 첨단기술 연구과제를 공동 발굴하고, 군 에너지 정책 발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교류와 세미나, 교육, 정보 공유 등도 추진한다.

특히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수소 연료전지와 충전 기술 등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군의 수소에너지 도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수소 기술을 군 에너지 정책과 연계하고 친환경·고효율 국방 모빌리티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진종욱 원장은 "수소에너지는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로, 미래 국방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며 "연구원이 보유한 수소 및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육군의 차세대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협력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고효율 국방 모빌리티 기술 발전과 국가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군의 수소에너지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김명환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동력연구본부장은 '군 수소에너지 도입 필요성 및 극복대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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