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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떴던 '러버덕' 작가, 韓 찾은 이유는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지난 27일 제주 서귀포시 돌코리숲에 설치된 텐저린 캣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지난 27일 제주 서귀포시 돌코리숲에 설치된 텐저린 캣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제주 돌코리숲을 찾았다. 고양이를 소재로 제작한 첫 작품인 '텐저린 캣'을 직접 살피기 위해서다. 제주를 상징하는 과일인 감귤과 돌코리 숲의 고양이 세계관을 엮어 제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호프만은 지난 27일 제주 서귀포시의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파크 돌코리숲을 방문했다. 지난 7월27일 텐저린 캣이 공개된 이후 호프만이 설치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텐저린 캣은 길이 16.3m, 높이 7.3m 규모의 대형 설치미술 작품이다. 귤껍질의 질감을 살린 표면 등 세부 요소를 통해 '익숙한 풍경 속 새로운 발견'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호프만은 텐저린 캣 외에도 실내 전시관과 야외정원을 둘러봤다.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 설치된 공간을 살펴보고 돌코리숲 관계자들과 작품 제작 배경과 공간 연출 방향 등을 논의했다.

호프만은 일상 속 사물과 동물을 거대한 조형물로 재해석하는 작업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출신 공공미술 작가다. 대표작 '러버덕'은 2007년 프랑스 생나제르에서 처음 공개된 뒤 암스테르담, 오사카, 시드니, 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했다. 국내에서는 2014년과 2022년 서울 석촌호수에 설치됐으며, 2014년 전시에는 약 500만명이 방문했다.

한편 돌코리숲은 지난 4월 30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문을 열었다. 과거 소인국 테마파크 부지 약 1만8000평을 활용해 조성됐으며, 실내 전시관 '돌코리 마을'과 야외정원 '돌코리 가든' 등으로 구성됐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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