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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중고차 사기 막는다…계약금 안심송금 도입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당근 제공
당근 제공

[파이낸셜뉴스] 당근이 중고차 직거래 이용자를 위한 안심송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구매자가 보낸 계약금을 별도 계좌에 보관하고 매물 소유주와 입금 계좌 예금주가 일치하는지 확인한 뒤 판매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분쟁 등을 예방해 당근 내 중고차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목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 안심송금 서비스는 중고차 소유주 인증을 마친 개인 회원의 직거래 매물에 적용되며, 이용료는 없다. 한 번에 송금할 수 있는 금액은 1000만원 미만이다.

이용자는 당근 앱 채팅방 상단의 '계약금 안심송금'을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거래 조건과 계약금을 협의한 뒤 구매자가 계약금과 환불받을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NH농협은행 가상계좌가 발급된다.

판매자가 입금 알림을 받은 뒤 '정산받기'를 선택하고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당근이 매물 소유주와 예금주 일치 여부, 거래 금액을 확인한 뒤 대금을 전달한다. 판매자 계정에서 사기나 운영 정책 위반 정황이 확인되면 대금 전달을 중단하고 구매자에게 자동 환불한다.

거래 취소나 판매자의 수락 지연에 대비한 환불 장치도 마련했다. 구매자가 대금 전달 전에 거래를 취소하거나 입금 후 48시간 내 판매자가 정산을 수락하지 않으면 예치금은 구매자 계좌로 자동 반환된다.
당근중고차는 모든 직거래 매물에 소유주 인증을 필수로 적용하고 있다. 중고차 직거래 가이드를 통해 차량 점검과 명의이전 절차를 안내하고, 차량 실물을 확인한 뒤 계약금을 보내고 대금을 받은 뒤 차량을 인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안심송금 서비스가 거래 대금을 주고받는 부담을 덜고, 신뢰할 수 있는 직거래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안심하고 중고차를 사고팔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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