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코스피, 기관 6000억원대 순매도에 6000선 하회 [fn오전시황]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뉴시스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날 6% 넘게 급등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6000억원대 순매도 속에 6000선 아래로 밀렸다. 장중 610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도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82p(0.81%) 내린 5963.6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4.78p(0.08%) 오른 6017.22에 출발해 장중 6100.11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60억원과 15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616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0.49%), 음식료·담배(0.44%), 전기·전자(0.04%)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건설(-9.68%), 비금속(-7.72%), 운송장비·부품(-3.2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스퀘어(4.13%), KB금융(0.45%), 삼성물산(0.1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8.66%), 삼성전기(-3.68%), 현대차(-2.36%) 등은 내리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03%) 내린 2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6만원(4.03%) 오른 154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오전 10시 7분 50초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76p(2.56%) 내린 751.5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790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8억원과 30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8%, 나스닥지수는 0.27%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75% 상승했다.

다만 국내 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부담과 미국 주요 기술주의 엇갈린 실적을 소화하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업종의 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업종 차별화 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컨퍼런스콜에서는 장기 공급계약 체결 규모와 가격 협상 여건, 중장기 물량 판매 현황 등이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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