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량주 30~40개 압축투자…한투운용, 모건스탠리 펀드 출시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과 재무건전성을 갖춘 우량 기업을 선별해 30~40개 종목에 압축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나왔다. 단기 시장 흐름보다 기업의 이익 창출력과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장기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모건스탠리 글로벌오퍼튜니티 펀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 판매하고 있으며 최초 설정 이후에도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MSIM)의 '모건스탠리 글로벌오퍼튜니티 펀드'에 재간접 투자한다. 원화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UH), 미국달러화(USD)형 가운데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피투자펀드는 지난 2010년 룩셈부르크에서 설정된 공모펀드로 지난 8월 말 기준 순자산은 약 122억달러, 한화 약 16조7000억원 규모다. 25년 경력의 크리스티안 휴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글로벌 운용 인력이 투자전략을 담당한다.
상향식 리서치를 기반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잉여현금흐름(FCF), 재무구조 등을 분석해 글로벌 우량기업 30~40개에 투자한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AI 인프라와 AI 활용 기업, 수요 집약 기업, 금융 통합 플랫폼, 브랜드·지식재산권(IP) 기업 등 5개 성장 테마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최지운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전략운용부 수석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단기적인 시장 테마나 유행보다 독점적인 가격 결정력과 구조적인 진입장벽을 구축한 우량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모건스탠리의 리서치 역량과 압축 포트폴리오를 국내 투자자도 공모펀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