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관간 Repo 일평균 잔액 271조…전년比 8.1% 증가
[파이낸셜뉴스] 올해 3·4분기 금융기관 간 단기자금 조달·운용에 활용되는 환매조건부채권(Repo) 거래의 일평균 잔액이 271조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보다는 8% 넘게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기관간 Repo 거래의 일평균 잔액이 27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50조8000억원보다 8.13% 증가했고 직전 분기 273조4000억원보다는 0.80% 감소했다. 총 거래금액은 1경2862조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직전 분기 대비 2.79% 늘었다.
자금을 빌리는 Repo 매도 기준으로는 자산운용사의 일평균 잔액이 151조1100억원으로 전체의 55.7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국내 증권사가 75조300억원으로 27.66%, 비거주자가 20조9600억원으로 7.73%를 차지했다.
자금을 빌려주는 Repo 매수에서는 국내은행 신탁이 80조6300억원으로 29.73%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사가 75조5400억원으로 27.86%, 기타 기관이 29조1800억원으로 10.76%를 차지했다.
기관 간 거래금액은 자산운용사와 국내은행 신탁 간 거래가 3065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자산운용사 간 거래가 2783조원, 국내 증권사와 국내은행 신탁 간 거래가 1108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Repo 거래의 담보로 활용된 증권은 국채가 일평균 142조8300억원으로 전체의 49.5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금융채는 92조3400억원으로 32.00%, 특수채는 28조2800억원으로 9.80%, 회사채는 10조4200억원으로 3.61%를 차지했다. 국채 비중은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보다 낮아진 반면 금융채와 회사채 비중은 확대됐다.
거래기간별로는 1일물 쏠림이 두드러졌다. 원화 Repo 거래의 총 결제금액 가운데 1일물이 1경1105조원으로 93.04%를 차지했다. 1일물 평균 금리는 2.84%로 콜금리와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2.81%보다 0.03%p 높았다.
기관간 Repo는 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이 증권을 담보로 단기 자금을 빌리거나 운용하는 거래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