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공항공사, 항공정비사 꿈나무 키운다…실제 항공기 정비 체험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울진훈련원서 특성화고 23명 교육
관제탑 견학·모의비행훈련 진행
현직 정비사 취업 상담까지 지원

울진비행교육훈련원에서 28~29일 열린 '항공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정비사의 설명을 들으며 항공기 구조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울진비행교육훈련원에서 28~29일 열린 '항공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정비사의 설명을 들으며 항공기 구조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공항공사가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정비 실무교육에 나섰다. 실제 항공기 정비 현장과 모의비행훈련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해 항공 분야 취업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전·현직 항공정비사와의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도 지원한다.

한국공항공사는 28~29일 이틀간 경북 울진비행교육훈련원에서 특성화고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항공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조일고등학교, 경남항공고등학교, 부산항공고등학교 등 3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항공정비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실무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항공산업과 항공정비사의 역할을 소개하는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관제탑 견학, 항공기 정비 체험, 모의비행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의 전문 교육시설을 활용해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실제 항공기 정비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취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도 진행됐다. 전·현직 항공정비사들이 직접 학생들과 상담하며 항공정비 분야의 직무 특성과 취업 준비 과정 등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진로 로드맵 작성 활동을 통해 향후 취업에 필요한 역량과 준비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항공 분야 진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항공인재 육성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항공 분야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항공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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