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매출 부진 우려" 중소기업이 내다본 경기전망, 두달 연속 하락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이 내다본 경기전망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 절반 이상은 매출 부진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11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1.5로 전월보다 1.8p 하락했다. SBHI는 지난 9월 84.8로 연고점을 찍은 뒤 10월 83.3로 떨어졌고 11월에도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개선을 예상하는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나란히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월보다 1.6p 떨어진 85.7, 비제조업은 1.9p 내린 79.5였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전월보다 0.5p 하락한 69.3, 서비스업은 2.1p 낮아진 81.6에 머물렀다.

제조업에서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이 95.0에서 84.3으로 10.7p 떨어졌다. 산업용 기계 및 장비수리업 역시 9.7p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17.7p 급락했다. 숙박·음식점업도 4.9P 내렸다.

항목별로는 수출이 92.0에서 86.5로 5.5p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80.5에서 78.8로 1.7p, 내수판매는 82.7에서 81.5로 1.2p 각각 하락했다. 자금사정은 80.9로 전월과 같았다.
중소기업은 경영상 애로요인으로 '매출 부진'(51.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37.3%) △업체 간 경쟁 심화(30.3%) △인건비 상승(28.8%) 순이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노민선 실장은 "연말을 앞두고 중소기업 사이에서 위기 의식이 감지된다"라며 "고유가와 고금리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소기업 현장에서도 매출 하락과 수익성 악화 등 걱정이 커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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