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우영우' 마침내 뮤지컬로…'팬레터' 제작사·롯데컬처웍스 손잡고 내년 1월 개막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NA 최고 시청률 기록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원작 드라마 포스터 (롯데컬처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9/뉴스1 /사진=뉴스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원작 드라마 포스터 (롯데컬처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9/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드라마로 인기를 끈지 약 4년 6개월만에 대극장 창작 뮤지컬로 관객을 만난다.

29일 롯데컬처웍스에 따르면 공연 제작사 라이브와 함께 뮤지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2027년 1월 16일부터 2월 6일까지 티켓링크 1975 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원작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자신만의 시선과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드라마다.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담은 이야기로 ENA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이번 공연은 원작 제작사 에이스토리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뮤지컬 판권을 확보한 롯데컬처웍스와 '팬레터' '마리 퀴리' 등을 제작한 라이브가 공동 개발한다.

두 회사는 개발 단계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극작에는 강병원·김하진, 작곡에는 김혜성, 연출에는 김태형, 무대 디자인에는 오필영이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6 대형 뮤지컬 시범공연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원작의 인물과 정서를 살리면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함께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케스트라 음악과 무대 영상을 활용해 우영우의 내면세계를 표현할 예정이다.

롯데컬처웍스 윤세인 Live사업부문장은 "남들과 다른 속도와 리듬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주인공을 통해 공존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감동이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브 강병원 대표는 "원작의 따뜻한 시선에 음악과 무대만이 전할 수 있는 감동을 더해, 세계 시장에서도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대극장 창작 뮤지컬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작 드라마의 글로벌 흥행은 리메이크로 이어졌다. 지난 19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일본판 리메이크작 '이상한 변호사 미나미(南田南弁護士は天才肌)'가 일본에서 첫 방송됐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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