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日오사카 도심으로 나온 'MAMA'…시상식 넘어 13일간 K팝 축제로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마마어워즈' 신형관, 윤신혜, 박찬욱. (사진 = CJ ENM 제공) 2026.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마마어워즈' 신형관, 윤신혜, 박찬욱. (사진 = CJ ENM 제공) 2026.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2026 MAMA /사진=뉴스1
2026 MAMA /사진=뉴스1
2026 MAMA /사진=뉴스1
2026 MAMA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K팝 시상식 'MAMA 어워즈'가 올해 처음으로 공연장 밖으로 무대를 넓힌다. 일본 오사카의 거리와 상업시설, 관광 명소를 잇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상식이 열리는 이틀뿐 아니라 도시 체류 과정까지 하나의 축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콘셉트는 '뮤직 인터스렐라'

CJ ENM은 2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2026 MAMA 어워즈' 미디어데이를 열고 올해 행사 계획을 공개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0~21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다. 이곳에서 MAMA가 열리는 것은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다.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한 MAMA는 올해 27회째를 맞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뮤직 인터스텔라(A MUSIC INTERSTELLAR)'다. 시간과 장소의 한계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음악의 힘을 무대와 기술, 팬 참여 프로그램으로 풀어낸다.

가장 큰 변화는 처음 도입되는 'MAMA 팬 페스타'다. 11월 9일부터 21일까지 오사카 곳곳과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에서 진행된다. 팬들이 완성된 공연을 관람하는 데 머물지 않고 직접 미션을 수행하고 콘텐츠를 만들며 다른 팬들과 교류하도록 설계했다.

박찬욱 CJ ENM 컨벤션사업부장은 "공연장에 들어가는 순간이 아니라 개최 도시에 도착해 거리를 걷는 순간부터 MAMA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행사 범위는 붉은색 대관람차가 유명한 복합 쇼핑 단지 헵파이브와 오사카의 주요 도로 중 하나인 미도스지, 난바광장, 그리고 행사장인 교세라 돔 오사카 등으로 이어진다. 오사카 상점가의 음식점에서는 MAMA와 연계한 메뉴와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전동 모빌리티를 이용해 주요 장소를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헵파이브 대관람차에서는 올해 후보에 오른 가수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난바광장에는 방문객을 맞는 웰컴 스테이션과 영상 속 아티스트와 교감하는 '스타 터치', 교세라 돔의 리허설 현장을 일부 연결하는 백스테이지 캠이 들어선다. 관람객이 직접 레드카펫의 주인공이 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한다.

현장을 찾기 어려운 해외 팬들은 엠넷플러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스탬프와 미션, 퀘스트, 공연 관련 사전 콘텐츠와 생중계 등을 제공해 오프라인 행사와 연결할 예정이다.

CJ ENM은 팬 페스타를 올해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MAMA가 열리는 도시를 따라가는 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박 부장은 "내년에 개최 도시가 달라진다면 그 도시에서도 팬 페스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지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박찬욱 CJ ENM 컨벤션사업부장은 일본 현지 반응과 관련해 "기존에는 개최 도시에서 이틀간 시상식을 여는 형태였다면, 올해는 행사 기간과 공간이 모두 확대됐다"며 "오사카 관광 당국과 관계 기관은 물론, K팝과 직접 관련이 없는 여러 업종의 현지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K팝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를 대표하는 MAMA와 협업하는 데 현지의 관심이 높다"며 "도시 곳곳을 축제 공간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에 관광 당국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 MAMA 어워즈'는 엠넷과 엠넷플러스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MAMA #CJ EN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