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사러 오는 편의점 만든다"…이마트24, 뷰티·패션 영토 확장
뷰티·패션 상품 도입 점포 연내 목표 72% 달성
색조·기초 화장품 52종에 W컨셉 협업 의류까지
내달 중 2500개 점포 조기 달성 전망
[파이낸셜뉴스] 편의점업계가 먹거리를 넘어 뷰티·패션으로 상품군을 넓히는 가운데 이마트24가 관련 상품 도입 점포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 28일 기준 전국 1800여개 점포에 뷰티·패션 상품 도입을 완료했다. 지난 16일 관련 상품을 본격 출시한 지 13일 만으로, 연내 목표인 2500점의 약 72% 수준이다. 회사는 현재 확산 속도를 감안하면 다음달 중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달 헬스·뷰티·패션 특화점포인 '올데이케어랩점'을 열고 해당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급할 때 찾는 보완형 상품을 넘어 고객이 특정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편의점을 찾는 '목적형 구매' 카테고리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뷰티 상품은 색조 32종과 기초 20종 등 총 52종으로 구성했다. 색조는 로듀(RAWDEW), 토니모리, 딘토, 투에이엔(2ªN) 등 브랜드의 립밤과 틴트 중심이며, 일부 상품에는 이마트24 단독 컬러와 전용 세트를 적용했다. 기초 상품은 이즈앤트리, 메디힐, 잇츠스킨 등 6개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했다.
매장에는 색조 상품을 직접 시험해볼 수 있는 전용 진열 집기도 도입했다. 브랜드별 상품 비교와 발색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편의점에서도 뷰티 상품 체험 기능을 강화했다.
패션 상품은 신세계그룹 관계사인 패션 플랫폼 W컨셉과 협업해 18종을 선보였다. 러닝 등 운동과 일상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양말과 티셔츠, 브라탑 등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우양산, 파우치 등 생활밀착형 상품도 포함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뷰티·패션 상품이 출시 13일 만에 1800점 도입을 돌파하며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 협업을 기반으로 뷰티·패션 상품 도입 점포를 지속적으로 늘려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