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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 수익 넘어 산업적 가치 창출"…'2026 MAMA'가 그리는 음악 우주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왼쪽부터)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 윤신혜 엠넷 사업부장, 박찬욱 컨벤션사업부장 / 사진제공=CJ ENM /사진=뉴스1
(왼쪽부터)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 윤신혜 엠넷 사업부장, 박찬욱 컨벤션사업부장 / 사진제공=CJ ENM /사진=뉴스1
(왼쪽부터)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 윤신혜 엠넷 사업부장, 박찬욱 컨벤션사업부장 / 사진제공=CJ ENM /사진=뉴스1
(왼쪽부터)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 윤신혜 엠넷 사업부장, 박찬욱 컨벤션사업부장 / 사진제공=CJ ENM /사진=뉴스1
2026 마마 어워즈. CJ ENM 제공
2026 마마 어워즈. CJ ENM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27회를 맞은 K팝 대표 시상식 'MAMA(마마) 어워즈'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 무대와 팬 참여형 축제로 영역을 넓힌다.

'2026 MAMA 어워즈'는 오는 11월 20~21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리며, 케이블채널 엠넷(Mnet)과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 등을 통해 중계된다.

CJ ENM은 2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올해 시상식의 주요 무대와 출연진을 공개했다. 주제는 '뮤직 인터스텔라(A MUSIC INTERSTELLAR)'로, 시간과 공간을 넘어 사람들을 잇는 음악의 힘을 무대와 기술, 팬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현한다.

박보검이 이끄는 '뮤직 인터스텔라'…둘리·'듄'과 이색 협업

올해 처음 신설된 'MAMA 앰버서더'에는 배우 박보검이 선정됐다. 2017년부터 여러 차례 MAMA 진행자로 나선 박보검은 이틀간 펼쳐지는 '챕터 1'과 '챕터 2'를 잇고, 시상식의 주제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스토리텔러로 활약한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협업 무대도 마련된다. 빅뱅은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와 만나고, 패닉은 코르티스 마틴·성현, 우즈, 제로베이스원 김태래, 올데이 프로젝트 우찬, 하츠투하츠 유하 등 후배 가수들과 합동 공연을 펼친다.

숯을 활용한 작품으로 잘 알려진 이배 작가와의 협업 무대도 선보인다. 엔하이픈은 영화 '듄'의 세계관을 접목한 공연을 준비하고,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는 오프닝을 비롯한 일부 무대 연출에 활용된다. K팝을 중심으로 미술과 애니메이션, 영화, 첨단기술을 연결해 MAMA만의 무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첫날인 11월 20일 '챕터 1'에는 올데이 프로젝트, 알파드라이브원, 베이비몬스터, 씨엘(CL), 엔하이픈, 하츠투하츠, 아일릿, 아이엔아이(INI), 롱샷, 모디세이, 엔시티 위시, 리센느, 트레저가 출연한다.

이튿날 '챕터 2'에는 앤팀(&TEAM), 빅뱅, 코르티스, 화사, 아이브, 이즈나, 키키, 코이키즈, 르세라핌, 나연, 우즈, 제로베이스원이 무대에 오른다.

시상자로는 김연경, 김유정, 김재원, 김혜수, 모니카, 문상민, 미치에다 슌스케, 서인영, 설인아, 옹성우, 유인나, 윤경호, 이다희, 이상이, 이성경, 이성민, 이준호, 이채민, 장근석, 장항준, 조유리, 최대훈, 카니, 허남준, 황민현이 나선다. 레드카펫 진행은 이대휘와 최미나수가 맡는다.

윤신혜 엠넷 사업부장은 이날 "MAMA의 가치를 단순한 수익이나 투자 대비 성과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2010년대부터 해외 개최에 나서며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고 K팝의 가능성을 넓히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해외로 나갈 때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고민도 했지만, 현지에서 세계 각국의 K팝 팬들을 만나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MAMA와 엠넷이 쌓아온 경험이 K팝의 글로벌 영역을 넓히는 데 기여했고, K팝과 함께 성장해왔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기술 투자의 의미도 짚었다. 윤 사업부장은 "2016년 생방송에 증강현실(AR)을 처음 도입했을 당시만 해도 실험적인 시도였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며 보편적인 기술로 자리 잡았다"며 "그간의 경험이 여러 기술 기업과 새로운 무대 구현 방식을 논의하는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금전적 수익을 넘어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적돼온 음향 문제에 대해서는 개선을 약속했다. 윤 사업부장은 "현장과 방송, 디지털 플랫폼에서 전달되는 음향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며 "각 환경에서 균일한 음향을 구현하기 위해 실제 공연과 유사한 조건에서 여러 차례 테스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난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CJ ENM은 일본의 지진 가능성을 고려해 진도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행사장에는 별도의 리스크 관리 조직을 운영할 방침이다.

공연장 밖에서는 첫 참여형 축제 'MAMA 팬 페스타'가 펼쳐진다. 오는 11월 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오사카의 거리와 상업시설, 관광 명소를 하나의 축제 동선으로 잇고, 엠넷플러스에서도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마마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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