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3Q 영업이익 1조4347억원…WM 올해 누적 1.5조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4347억원, 세전이익 1조4726억원, 당기순이익 1조74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사측에 따르면 자산관리(WM) 부문은 3·4분기 누적 총영업이익 1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기관영업을 담당하는 홀세일 부문도 3·4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WM 부문은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상품 공급과 위기대응체계를 운영했고, 자산성장형 투자 플랫폼 구축 및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확대를 통한 디지털 고객 기반 지속 확대가 유효했다는 설명이다.
기업금융(IB) 부문은 채권발행시장(DCM)과 주식발행시장(ECM), 인수금융 등에서 실적을 쌓았다. DCM에서는 단독·대규모 대표주관을 확대하고 외국환평형기금채권과 김치본드 발행을 주관했다. ECM에서는 중견기업 기업공개(IPO) 7건과 다수의 유상증자를 주관했다.
인수금융에서는 국내외 거래 14건을 수행했다. 인수합병(M&A) 부문에서는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관련 자문과 넷마블 주식교환 자문, 사람인 공개매수 등을 맡았다. 프로젝트금융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관련 거래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국내외 인프라와 지분투자를 연계한 사업을 추진했다.
자본시장그룹은 주식·주가연계증권(ELS) 영업과 자체 헤지 운용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수익 성장을 이어갔다. WM 부문과의 협업과 기초자산 다각화로 주식 파생상품 영업을 확대하고, 외환(FX) 등 고객 거래 기반 사업과 글로벌 채권 영업을 병행했다. 주식 영업·운용 부문의 연계를 통해 ELS 자체 헤지 운용 손익을 안정화했다.
홀세일 부문은 국내 액티브·패시브 영업과 유동성공급자(LP) 사업에서 수익을 확대했다. 헤지펀드 운용자산과 대차풀 증가에 힘입어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KB증권 관계자는 "IB부문은 향후 우량 딜 중심의 선별적 수임과 전통 IB 경쟁력 강화하며 인프라·성장기업 투자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과 자본효율성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WM부문은 맞춤형 자산관리와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자산 확대와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