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LH, 청약 등 대국민 시스템 보안 점검…AI 기반 대응 강화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29일 이성훈 사장 주재 회의…대응체계 현황 점검
공격 의심 IP 차단·접속 이력 전수점검 등 조치
취약점 점검 자동화…AI 기반 보안 고도화 추진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가운데)이 29일 경상남도 진주 본사에서 사이버 위협 선제 대응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사이버보안 점검 및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LH 제공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가운데)이 29일 경상남도 진주 본사에서 사이버 위협 선제 대응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사이버보안 점검 및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LH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금융권에 발생한 해킹사고를 계기로 LH의 보안 취약점 선제 발견과 대응에 나섰다.

LH는 29일 진주 본사에서 이성훈 사장 주재로 '사이버보안 점검 및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정보보안 담당 부서장과 주요 대외 정보시스템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해 긴급 대응 결과와 보안 현안, AI 기반 보안 플랫폼 구축 계획을 논의했다.

LH는 금융권 해킹사고 발생 직후 공격 의심 IP를 차단하고 공사 시스템 접속 이력을 전수점검했다. AI 기반 공격 패턴을 내부 보안시스템에 반영하고 외부 접속 서비스에 대한 집중 감시도 강화했다.

지난 22일 국가정보원의 PHP 보안 취약점 긴급 공지 이후에는 전체 정보시스템의 PHP 적용 여부를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당 시스템의 보안패치 등 긴급 보완 조치 상황도 살폈다.
앞서 LH는 지난해 노후 보안장비를 교체하고 보안대응 자동화시스템(SOAR)과 단말 위협 탐지·대응시스템(EDR)을 도입했다. 올해는 정보시스템 취약점 점검 자동화 플랫폼 구축을 마쳤으며, 앞으로 AI 기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LH는 주택공급, 청약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규모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인 만큼, 정보자산 보호는 무엇보다 중요한 책무"라며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정보보호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모든 보안 위협을 사전에 식별하고 차단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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