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정비사업·공공인프라 전문가 의견 듣는다
내년부터 도시계획세미나 정례화
주민 생활 시설 확충·경쟁력 제고
서울 강북구가 정비사업과 공공인프라 확충 과정에 도시계획·건축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강북구는 29일 구 보건소 강당에서 '도시·경관·건축 월례세미나'를 처음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 차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매월 정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민선 9기 주요 과제인 정비사업과 공공인프라 확충에 국내외 도시계획 사례와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을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고려한 도시공간 개선 방향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행사에는 정창수 강북구청장과 서울시의원, 구청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도시디자인공장 장경철 대표가 '균형발전 차원의 도시계획 최신 이슈와 해외사례'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참석자들은 해외 도시개발 사례를 강북구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는 앞으로 도시설계와 경관,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정책 검토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편의시설 확보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논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2월 10일 열리는 2차 세미나에서는 일로엔지니어링 유재득 대표가 '도시경쟁력과 생활SOC'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과 함께 중요한 것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 기반시설을 충분히 확보하고 도시공간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강북구의 미래를 고민하고, 논의된 의견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