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CLS, 부산에 420억 투자…스마트 물류 거점 만든다
전날 부산시와 투자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부산에 약 42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LS는 전날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부산광역시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 스마트 물류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의 지역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CLS를 비롯한 3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CLS는 부산 남구 용당동에 약 42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약 670명의 직·간접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신규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10만㎡(3만평) 규모의 물류시설 중 4개 층을 활용해 조성된다. 전체 8개 층 가운데 절반인 약 4만4000㎡(1만3000평)를 사용하며, 연내 시범운영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센터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물류 처리와 배송 기능을 통합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이 도입된다. 고객 주문이 예상되는 상품을 인근 물류 거점에 미리 배치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출고하는 방식이다. CLS는 이를 통해 물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배송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LS는 부산 외에도 대구와 진천, 칠곡, 김해, 장성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물류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부산 투자 역시 물류 처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홍용준 CLS 대표이사는 "이번 부산지역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유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