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위 신체신호, 암 치료·여성 건강에 쓰였다…가민 어워드 발표
몬테피오레 아인슈타인·헤라메드 선정…31개국 113개 팀 지원
[파이낸셜뉴스] 웨어러블로 모은 건강 데이터가 암 환자의 치료 과정과 여성의 생애주기 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가민은 지난 28~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가민 헬스 서밋'에서 디지털 헬스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솔루션을 개발한 몬테피오레 아인슈타인과 헤라메드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 전문가 패널이 선정한 '전문가의 선택'은 미국 암센터 몬테피오레 아인슈타인이 받았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 면역치료를 받는 암 환자의 일상 활동을 웨어러블로 모니터링하고, 치료 전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식별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서밋 참가자 투표로 뽑은 '대중의 선택'에는 호주 헬스케어 기업 헤라메드가 선정됐다. 임신·산후부터 폐경과 만성질환까지 여성의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통해 개인 맞춤형 AI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수상팀에는 가민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트래커가 주어졌다.
아베라 연구소 연구진은 임신부터 아동기까지를 다루는 NIH ECHO 연구의 웨어러블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WHG 솔루션즈는 트럭 운전자의 피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서밋 둘째 날에는 200명 이상의 경영진과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여러 산업에서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세일즈 및 마케팅 부사장은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한 고품질 데이터는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건강과 웰니스를 관리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민 헬스 서밋은 전 세계 협력사들이 디지털 헬스 관련 인사이트를 나누는 연례 행사로, 앞서 뉴욕과 프라하, 싱가포르 등에서 열렸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