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경찰청장 대행, '명예 국수본부장' 최불암 빈소 조문
경찰 고위 간부들과 오후 2시께 방문 예정
'수사반장' 인연으로 명예경찰 52년 활동
[파이낸셜뉴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찰 고위 간부들이 배우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30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 대행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불암의 빈소를 방문한다. 조문에는 경찰청 경무국장과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안보수사심의관, 사이버수사심의관 등이 동행한다.
최불암은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경찰과 인연을 맺은 뒤 50여년간 명예경찰로 활동했다.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된 MBC '수사반장'에서 박영한 반장 역을 맡아 인간미와 수사력을 겸비한 형사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경찰은 최불암이 경찰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1972년 1월 명예 경감으로 위촉했다. 이후 명예 경정과 총경, 경무관 등을 거쳐 2021년 명예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2024년 6월에는 명예경찰 위촉 52년 만에 민간인 최초로 명예 치안정감에 올랐다. 당시 명예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위촉된 최불암은 "제가 맡은 이 중책을 나라 전체를 위해 사용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email protected] 김예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