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아동 위해 목소리 기부"…권유리, 롯데홈쇼핑과 음성도서 제작
'드림보이스' 10주년 맞아 도서 낭독 참여
유튜브 콘텐츠 출연료 전액 기부
롯데홈쇼핑, 음성도서 223권·4550세트 제작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배우 권유리와 함께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제작에 나섰다. 권유리는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관련 유튜브 콘텐츠 출연료도 전액 기부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권유리는 롯데홈쇼핑의 음성도서 제작 사회공헌 사업 '드림보이스'에 참여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도서 낭독을 진행했다. 녹음 준비와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은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유리한TV'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협업은 올해 10년째를 맞은 드림보이스 사업과 시각장애 아동의 독서 환경 개선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권유리는 롯데홈쇼핑의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대표 모델로 활동한 인연을 계기로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권유리는 지난달 22일 롯데홈쇼핑 서울 양평동 본사를 찾아 대본 분석부터 녹음까지 직접 참여했다. 시각장애 아동이 목소리만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발음과 속도, 호흡, 감정 표현 등을 조율했다.
유튜브 영상 출연료 전액은 한국장애인재단과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시각·발달장애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한국장애인재단과 드림보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쇼호스트와 음악감독 등 방송 전문가에서 임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로 참여 범위를 넓혀 현재까지 음성도서 223권, 4550세트를 제작해 전국 1700여개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권유리는 "평소 미약하지만 재능을 나눌 기회가 있기를 바랐는데, 제 목소리로 시각장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제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이들에게 의미가 된다면 언제든 달려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