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프리덤플래그' 훈련 맹비난…대남 확성기방송 재개는 안해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한미 공군이 실시 중인 연합훈련 '프리덤 플래그'를 비난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프리덤 플래그는 한미 공군이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해 연 2회 실시하는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이다.
내달 6일까지 군산기지에서 진행되는 올해 프리덤 플래그 하반기 훈련에는 한미 공군을 비롯해 미 해군·해병대의 전투기와 정찰기, 공중급유기, 무인공격기 등이 투입되며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한국 측 주도의 연합훈련도 이뤄진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30일 담화를 내고 지난 26일 시작한 프리덤 플래그 훈련에 대해 북한을 겨냥한 도발적 성격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이라고 반발했다.
대변인은 이번 훈련에 한미 공군뿐 아니라 육군·해군·해병대도 참가하고,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 공격형 무인기 등이 투입됐으며, 미국의 제3해병원정군이 하와이에서 해오던 다영역 정찰훈련을 처음으로 한국에서 실시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방어적 성격이 아닌 이번 훈련이 한반도 무력충돌 유발 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또한 자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적대행위에는 주권 행사를 명분으로 무력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북한은 이달중으로 비무장지대(DMZ)인근에 대남확성기 방송 재개 준비를 마치고, 새로운 무기배치까지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통일부와 군은 아직 북한의 별다른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DMZ 인근 주민들이 북측에서 괴소음이 났다는 제보가 있었지만, 국정원은 오인 신고라고 부인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