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구룡마을 화재 원인 밝혀질까…내달 2일 2차 합동감식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경찰·소방·전기안전공사 현장 조사 1명 부상·127명 이재민 발생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혁 기자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2차 합동감식이 내달 2일 진행된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30분 구룡마을 화재 현장에서 2차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감식은 지난 27일 발생한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조사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은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3시50분께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2지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불길은 인근 1·3·7지구로 확산했다.

이번 화재로 1명이 다리를 다쳤으며 주민 127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이재민들은 현재 개포중학교와 구룡중학교에 마련된 임시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구룡마을은 1970~1980년대 강남 개발 과정에서 밀려난 철거민 등이 모여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이다. 지난 2016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사업시행자를 맡아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1107세대 가운데 950세대가 이주를 마쳤으며 157세대는 아직 이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mail protected]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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