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140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합의…기본급 2.6% 인상
격려금·상품권 총 600만원 지급…내주 조합원 찬반투표
[파이낸셜뉴스]포스코 노사가 두 차례 부분파업 등 진통 끝에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140일 만으로, 기본임금 2.6% 인상과 격려금·상품권 총 600만원 지급 등이 합의안에 담겼다. 최종 타결 여부는 다음 주 예정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결정된다.
포스코는 3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노동조합과 본교섭을 열고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임금 2.6% 인상과 함께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타결축하·노사화합장려금 20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지급이 포함됐다. 명절상여금 상향과 의료비 지원 개선 등도 담겼다.
올해 임금교섭은 기본임금 인상률과 격려금 지급 규모 등을 둘러싼 노사 간 입장 차이로 난항을 겪었다. 노조는 지난 9월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이후에도 교섭이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노사는 국내외 철강 수요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경영환경을 고려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고 현장 안정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노조는 다음 주 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올해 임금협상은 최종 타결된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