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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쓴 돈 베네수엘라에서 10배 넘게 회수...이란은 대화 원한다"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에 들어간 비용에 대해 "상대적으로 보면, 우리는 돈을 거의 쓰지 않고 있다"며 "우리가 쓴 돈은 베네수엘라에서 10배 넘게 회수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나 "나는 핵무기를 없애기 위해 많은 돈을 썼다"며 "하지만 이란에서 쓴 어떤 돈도 베네수엘라에서 한 일로 더 많이 만회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작전 이후 베네수엘라의 원유를 확보함으로써 더 많은 이익을 봤다는 의미다.

이란과의 종전 협상 여부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그들(이란)은 대화를 원한다"면서도 "그들은 군인과 경찰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큰 곤경에 처해 있다. 솔직히 우리에게는 시간이 있다"고 밝혔다. 다음 달 3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 재개를 준비하는 가운데 발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에게 이란 내 강경파인 모흐센 레자이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에게 협상 재개를 위한 서한을 보낼 것을 지시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또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며 "우리는 핵무기가 절대로 없을 것이라는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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