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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망 마비 상황 대비해 재난 복구 훈련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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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로밍·이동 기지국 투입 등 대응 체계 점검

KT 그룹 직원들이 지난달 30일 KT 구로국사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해 통신 서비스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T 제공
KT 그룹 직원들이 지난달 30일 KT 구로국사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해 통신 서비스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KT가 드론 공격과 화재 등 복합 재난으로 유무선 통신망이 마비되는 상황을 가정해 긴급 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동 기지국과 발전차를 투입하고 재난로밍·와이파이를 개방하는 등 통신 장애 발생 시 서비스 복구와 이용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KT는 지난 10월 30일 KT 구로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KT 구로국사에 드론 공격과 비인가자 침입으로 폭발·화재·정전이 발생하고, 유무선 통신 서비스 장애로 이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군·경찰·소방·한국전력·지방자치단체와 주요 통신사업자 등이 참여했다.

KT는 재난 발생 직후 현장 상황을 파악해 유관 기관에 전파하고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전원·무선·선로 등 통신 설비와 전화·인터넷·IPTV 서비스의 피해 규모를 확인한 뒤 긴급 복구와 우회 조치를 수행하는 절차를 점검했다.

통신 장애가 발생한 지역 이용자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체 통신 수단도 마련했다. 재난 로밍과 재난 와이파이를 개방하고 이동 기지국과 이동형 발전차를 현장에 투입하는 한편, 소상공인에게 스마트폰 테더링을 활용한 대체 결제 수단을 지원하는 방안도 점검했다.

KT는 이번 훈련에서 현장과 상황실, 유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확인했으며 향후 실전형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영근 KT 네트워크부문 수도권강남NW운용본부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안정성과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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